jinny-log30 241109_조카 선물 사러간 날 오랜만에 본가로 내려가서 부모님이랑 같이 첫 조카 선물을 사러 쇼핑몰에 다녀왔다. 내일 처음으로 조카를 볼 생각에 너무 설레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기대된다.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아름다운 존재인데 실제 보러가니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이 조그만한 옷의 사이즈가 맞는다니 너무 귀엽고 앙증맞고, 사진으로 조카를 볼 때마다 사람은 태어난 존재 그 자체만으로 참으로 고귀하구나 생각하게된다. 어서 내년도에 조카랑 소풍도 가고 이곳 저곳 놀러다니고 싶다. 건강하고 행복하게만 자라다오. 2024. 11. 9. 241107_어텀브릿지 점심시간 산책길에 찍은 나무. 같은 하늘을 공유하고 있지만 나무마다 단풍시기가 모두 다르다. 아직도 가을/겨울을 맞이할 준비가 안된 나무도 있고, 어느새 붉게 물들어 떨어진 나무도 있고, 아직도 한참 여름인것처럼 푸르른 나무도 있다. 같은 나무도 다 시기가 다르다. 우리네 인생처럼. 아래 사진에서는 유난히 파릇한 여름 나무에 한 가지만 브릿지처럼 유독 붉게 물든 모습을 볼 수 있다. 귀엽고 앙증맞아서 찍어보았다. 이번해에는 단풍구경을 제대로 못했는데 지나쳐버리는 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 이렇게라고 만끽해야지. 2024. 11. 8. 241106_가을 파레트 이번해는 참으로 여름이 길어서 가을이 늦게온다고 생각했는데 왜인걸 오늘 아침부터 갑자기 겨울이다. 가을도 겨울을 맞이할 준비가 안된 것 같은데 푸르른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것만 같다. 오늘 회사 점심시간에 찍은 가을을 듬뿍 담은 창문 사진. 점심 시간 아니면 언제 이런 사진 찍겠어. 퇴근하면 깜깜한 밤이라구 🤭🤭🤭 참으로 아름답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자연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2024. 11. 6. 241106_안다는 것은 무언가를 안다는 것은 참으로 무지할 때 얘기하기 쉬운 말인 것 같다. 알면 알수록 모르는게 더 많아지고 끝이 없음을 알게되며 겸손하게 된다. 공부도 그런데 하물며 사람은 더욱더, 내가 누군가를 안다고 생각한다면 사실 알지 못하는 거다. 나도 모르는데 타인을 어찌 알 수 있을까.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찰나의 유레카일뿐 지속되는 앎은 파랑새와 같다. 2024. 11. 6.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