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0_연차쓰고 pc방에서 대학원 접수하기

핑계면 핑계라고 할 수 있겠지만, 최근 이런저런 개인사들에 겹쳐 몸도 아팠고ㅠ-ㅠ 직장 동료들과 4박 5일 여행을 다녀와서 대학원 접수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귀국후 다음날인 오늘 바로 출근을 했었어야 했는데, 어제 대학원 원서 접수를 못해서 오늘은 연차쓰고 대학원 원서를 접수했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의 원서접수인데 아직도 교육기관의 시스템 환경이 맥북 사용자에게 크게 편리하지는 않았는데, 이중 가장 크게 느꼈던 3가지 pain-point를 적어보았어요.
 
1. 첫번째, 대학원 원서 접수 플랫폼인 유웨이어플라이는 맥북 환경을 지원 안한다.
지원하는 분야가 SW 인공지능 대학원인데 인터넷 접수시 유웨이어플라이에서 맥북 환경이 지원안되는게 참으로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윈도우 기반의 크롬 버전만 지원된다고 하여 피씨방에 가서 원서접수를 하고 왔어요. 물론 유웨이어플라이와 대학원은 독립적인 사이트이지만 아무쪼록 맥북환경도 같이 지원해줬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2. 대학원 학업계획서 파일 양식은 한글hwp
한글파일을 편집하기 위해서는 맥북전용 한글프로그램을 유료로 설치하거나 or 웹페이지 환경에서 무료로 편집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후자를 통해 작성했는데 유연하게 word파일을 지원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3. 서류제출은 등기우편 오프라인으로 접수
오랜만의 원서제출이라 그런지, 특히나 모든 절차가 온라인화되는데 교육기관 서류제출은 필수적으로 오프라인 제출해야하는 부분이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내일 회사에 가서 재직증명서 출력하고 퀵으로 얼른 등기 보내야겠어요
 
이직한 이후  원서를 제출하는 경험이 흔치 않은데 재밌기도 하고 학부시절 pc방에서 대학교 수강신청하는 설렘?이 느껴졌습니다. 아무쪼록 남은 대학교의 대학원 접수도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되고 하나님이 제 직장위치와 모든것을 종합 고려하여 가장 좋은곳으로 인도해주시길 기도합니다. :-)
 
직장다니며 대학원 접수하고 도전하시는 분들 모두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