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27
가을 하늘이 너무 눈부셨던 날! 한강으로 자전거를 타러나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은날! 마포역에서 자전거 빌리고 마포대교를 달려달려 여의도로 넘어가서 한바퀴 돌고 다시 마포대교 건너서 용산대교로 건너가는 코스로 잡았다. 집 근처가 한강인데 정말 일년에 한강에 산책하러 가는 날이 거의 손에 꼽는 것 같다. 물리적으로 도보 20분 걸어야하는 것도 있지만 겨울은 춥고, 봄도 약간 춥고, 여름은 너무 덥고, 가을이 딱 적기.

날이 너무 좋아서 이날은 유난히 사람들이 자전거를 많이 대여했다. 좋은 자전거 선점하는 것도 은근 경쟁이 치열했다는..아무쪼록 그렇게 자전거를 빌리고 마포대교를 마음껏 달렸다.
얼굴을 스쳐지나가는 시원한 바람이 가슴을 뻥뚫리게 했고, 왼쪽으로 돌리면 보이는 63빌딩과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국회의사당뷰.
얼마만의 자유로움인지 되돌아보면 일년중 사계절에서 이렇게 자전거를 타면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날짜는 진짜 몇 안되는 선물 같은날. 이런 날은 나에게 가을이라는 계절을 어떤 형태로든 선물해줘야해

10/28-11/01
지난 한주는 회사에서 강릉으로 워크샵을 다녀왔다. 결론은 저번주에 단 하루도 공부못했다 ㅋㅋ시험 접수한 것 빼고는 아무것도 한게 없어서 당황스럽긴 한데 이게 직장인 아니겠어^^(정신 승리중) 물론 일로써 간 것이지만 또 이렇게 가을의 강릉을 볼수있는 기회가 되서 너무 좋았다. 매일 아침 안목해변 카페거리를 산책하고 바다의 파도소리를 들으며 힐링했다.


11/02
올한해 정말 다이나믹한 사건을 많이 겪으며 고생한 나를 위해 워크샵 끝난 일정 이후 호캉스를 준비했다. 수영복도 준비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했는데 뜻하지 않은 일로 수영도 못하고 더군다나 날씨가 비바람이 불어서 뷰도 흐린뷰고 ㅠㅠ 그러나 이마저도 즐기기로 했다. 흐리면 흐린대로 또 인생아니곘어? 이런 마음으로 바닷가에서 비오는데 사진찍으면서 놀았다. 옛날에는 날씨가 흐리면 너무 슬펐는데 이제는 흐린것도 인생의 한 시즌으로 품으며 여기서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 같다. 이것보면 나 이제 늙었나봐 ;;
11/03
현실 직시하기.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다. 남은 대학원 접수도 해야하고, 이사도 슬슬 준비해야하는 시즌. 남은 24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또 달려보고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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